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표절 의혹에 휩싸였던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엠블럼이 다시 선정됐다.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5일 다시 새롭게 선정한 공식 엠블럼으로 '도쿄(TOKYO) 2020'이란 문구와 함께 바둑판 무늬를 원형을 배치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7월 디자이너 사노 겐지로의 작품을 엠블럼으로 채택했었으나, 사노의 디자인이 벨기에의 한 극장 로고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작년 8월 이를 폐기하고 다시 엠블럼 공모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