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둘레를 가득 채우고 있는 진홍빛 철쭉이 초록의 나무들과 조화를 이루어 고창을 찾는 관광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모양성’으로도 불리는 고창읍성은 1453년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전라도민들이 슬기로 총화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방문객들은 손바닥만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 한다는 전설을 따라 ‘답성놀이’를 즐기며 봄을 만끽하고 건강도 챙기고 있다.
고창군 공음면에서는 ‘제13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클러스터 일원에는 유채꽃도 만발해 화려한 봄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