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불합리한 토지 규제 찾아내 기업활동 지원 나서

2016-04-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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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도시계획으로 인한 기업 활동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불합리한 토지이용에 대한 일제 조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350여개 개별입지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의견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이번 의견조사를 통해 용도지역 내 공장입지 제한, 건폐율 부족으로 인한 공장증설 불편 등 기업 활동을 제한하고,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켰던 불합리한 토지이용규제를 발굴키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수렴된 의견은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을 통해 개선해 도시 계획 안에 반영하고 주민열람 공고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년말 고시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시계획 수립이 관 주도로 추진되다 보니 기업의 불편사항을 제때에 해소하지 못하고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도시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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