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23일 청주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21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에서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홈플러스와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 환경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기존 미술작품 공모 형태로만 진행되던 것에서 올해 처음으로 매장 내 야외광장 등에 공간을 마련해 사생대회 형태로도 개최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는 반면, 자라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며 “이번 그림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며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그림대회는 ‘환경오염으로 아파하는 우리 바다, 하늘, 숲을 보호하자’는 주제로 진행된다. 23일 홈플러스 청주점에서 개최한 그림대회는 봄 주말을 맞아 청주점 야외무대에서 진행됐으며 100여 명의 어린이 참가자를 포함한 300여 명의 가족들이 함께했다.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열린 김포점을 비롯해 오는 30일 전주점, 5월1일 밀양점 등 다음달 21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에서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본 대회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색연필, 돗자리 등 1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모전과 사생대회 형태 2가지 방식으로 진행, 점포별 사생대회 일정 및 공모전 참가방법은 홈플러스(https://corporate.homeplus.co.kr),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https://www.unep.or.kr)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예선, 본선 심사를 통해 총 2500점의 입상작을 선정, 환경의 달인 6월에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환경 장학금 및 상장을 수여하며, 환경부장관˙교육부장관상 수상자 3명에게는 세계환경탐사 특전도 제공한다.
모든 수상작은 7~8월 동안 홈플러스 전국 141개 점포에 전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시작되는 제 26회 ‘UNEP 세계어린이 환경그림대회’에 한국 대표 자격으로 출품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