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이 하현우란 증거는?…누리꾼들 증거제시 ‘일상으로의 초대’로 7연승

2016-04-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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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MBC 복면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이 7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밴드 국카스텐의 하현우를 '음악대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음악대장’이 故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열창해 ‘특급열차 롤러코스터’ 울랄라 세션의 김명훈을 제치고 7연승의 신기록을 기록했다.  

음악대장은 7연승의 대기록을 세우는 동안 故 신해철의 히트곡 ‘민물장어의 꿈’,‘라젠카’, ‘일상으로의 초대’ 등을 꾸준히 불렀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故 신해철의 노래를 자주 부르는 ‘음악대장’의 정체를 국카스텐의 하현우로 추정하고 있다. 하현우는 평소 故 신해철을 존경한다는 뜻을 자주 밝혀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하현우가 속한 국카스텐과 故 신해철의 남다른 인연도 누리꾼들의 추측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014년 故 신해철은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 발매 당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넥스트가 아닌 지금 시대에 맞는 새 스타가 나와 구멍을 뚫어주는 게 중요하다”며 “국카스텐 같은 친구들이 쭉쭉 뻗어 나가야 된다. 국카스텐 빨리 앨범을 내라. 너희가 멈춰 있으면 결국 너희 후배들이 기회를 잃는다”라고 극찬 한 바 있다.

한편 하현우를 '음악대장'으로 추정하는 또 다른 이유로 누리꾼들은 맑고 날카로운 고음과 음색, 마이크를 쥐는 모습, 오른손의 움직임 등이 국카스텐 하현우와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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