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길리안 초콜릿 밀크' 출시 첫 주 25만개 판매

2016-04-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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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푸드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진한 초콜릿 밀크로 변신한 벨기에 명품 초콜릿 길리안의 인기가 거세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길리안 초콜릿 밀크'가 편의점 출시 첫 주 해당 카테고리 판매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주에 정식 발매된 길리안 초콜릿 밀크는 파스퇴르 원유에 벨기에산 초콜릿을 담은 프리미엄 초콜릿 밀크다.
길리안 초콜릿 밀크는 출시 첫 주 편의점 세븐일레븐 초콜릿 밀크 컵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판매량은 전체 25만개로 향후 입점이 확대되면 판매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음료기준으로 전국 편의점에서 일 평균 1개 이상이 판매되면 인기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길리안 초콜릿 밀크는 테스트 판매기간 동안 행사 없이 일 평균 4.4개가 판매됐다.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SNS에서도 화제를 모아 현재까지 1만건이 넘게 언급됐다.

이 같은 인기는 길리안 초콜릿의 브랜드력과 진한 맛에서 기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길리안 초콜릿 밀크의 초콜릿 함량 6.4%로 국내 초코 우유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유비중도 높아, 프리미엄 파스퇴르 원유 50%를 자랑한다.

가공유 시장은 지난해부터 크게 성장하고 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제공하는 식품산업통계정보에 의하면, 전체 우유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392억원으로 2013년 대비 1.6% 역신장했다. 같은 기간 가공유는 2013년 4591억원에서 2015년 4944억으로 7.7% 신장했다.

이는 초코 우유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초코 우유 매출은 2013년 1025억에서 2014년 1153억, 2015년 1640억원으로 2년 사이 60.1% 증가했다. 이에 비해 바나나 맛은 2013년 1702억원, 2014년 1481억, 2015년 1430억으로 감소해 가공유 시장 1위 자리를 초코 맛에 내주었다. 전체 우유시장에서의 매출액 비중 역시 초코가 5.5%(2013년)에서 8.9%(2015년)까지 증가하는 동안 바나나는 9.1%에서 7.8%로 감소했다.

이제까지 가공유 시장에서 대표제품이 없었던 파스퇴르는 길리안 초콜릿 밀크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제품군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롯데푸드는 길리안 초콜릿 밀크를 파스퇴르의 대표 가공유 제품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벨기에 명품 초콜릿 길리안과 파스퇴르의 프리미엄 원유의 조화로 고급 초콜릿 카페의 맛을 잘 재현한 제품"이라며 "5월부터 대학가 프로모션, 벨기에 여행 응모 이벤트, 온라인 영상 제작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향후 100억원대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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