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해 1월부터 지난달 까지 도내 시내버스 2,094개 노선에 대한 운행횟수 준수율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버스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와의 약속인 ‘운행횟수 준수율’은 인가운행횟수 대비 실제운행횟수의 비율로 산출된다. 이는 배차간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로, 특히 버스 운행의 신뢰도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경기도는 그동안 운행횟수 준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버스운행기록 자료를 활용해 매월 운행횟수 준수율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인·면허 관할관청인 시군과 공유했다.
임의로 결행한 노선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했고, 노선별 변화하는 이용수요에 맞게 증·감차, 경로변경 등 합리적인 노선조정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운행횟수 준수율은 지난해 1월 73%에서 12월에는 87%, 올해 3월에는 90%로 점차 눈에 띄게 개선돼왔다.
장문호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교통체증 발생, 차량정비 등에 따라 인가된 운행횟수만큼 운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준수율 달성에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운행횟수 준수율이 90%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