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는 지난 2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구이저우의 날’ 행사에서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와 ‘우호교류 강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은 양 도·성이 올해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양 도·성은 우선 명품 관광 상품 공동 개발과 정기적인 관광 팸투어를 실시하고, 관광설명회 등 관련 행사에 상호 참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 도·성 건설부서는 종합 명품 소도시 개발 및 도시계획 관련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체육 관련 단체는 청소년 및 아마추어 스포츠 교류를 위해 정기적으로 교환 경기를 열고, 이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양 도·성은 이밖에 농업기술 인적교류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도와 구이저수성은 올해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 선정에 따라 이번 구이저우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양국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7대 사업을 연중 중점 추진한다.
7대 사업은 구이저우의 날 및 충청남도의 날 행사 개최, 보건환경·관광·체육·문화 교류, 사진전, 소도시 건설 등이다.
충남도의 날 행사는 오는 11월 구이저우성에서 열릴 예정으로, 도는 이 행사에 안 지사를 비롯, 70여명의 방문단을 꾸려 참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