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박주현 “올 시즌 목표는 10승”

2016-04-22 21:3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고척)=프로 2년 차 박주현(20)이 KBO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시즌 목표는 10승이다.

넥센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2로 이겼다.

넥센 선발로 나선 박주현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84개 중 스트라이크가 61개일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박주현은 3경기에 선발로 나서 13⅔이닝을 투구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93을 마크했다. 시즌 최다 투구이닝은 5이닝.

박주현은 “첫 승을 해 기분이 좋다. 다음에는 더 잘 던지고 싶다. 60개가 넘어 선 후에는 더욱 쌔게 던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주현은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했다. 그는 “포수 사인대로 던졌다. 체인지업이 잘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운드 위에서는 공격적인 투구를 하지만, 더그아웃에서는 수줍음 많은 21세 청년이다. 박주현은 “마운드 위에서 떨고 있다”며 “앞으로 컨트롤을 더 가다듬겠다. 씩씩하게 던지는 투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손혁 투수 코치는 “박주현은 앞으로 발전할 게 더욱 많은 투수다”며 박수를 보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