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태양의 후예’ 시즌2는 나올 수 있을까.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열린 KBS2 ‘태양의 후예’ 종영 기념 제작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성효 KBS 드라마 국장은 “‘제2의 태양의 후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KBS는 김은숙 작가를 포함해 제작진과 출연진에 2017년 프로젝트에 대한 제안을 한 상태라고. 정성효 국장은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근 김원석 작가는 매체들과 진행한 인터뷰 자리에서 “시즌2는 없다”고 밝힌 바 있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은 없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정 국장은 “시즌2나 시리즈, 전혀 다른 작품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제2의 태양의 후예’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방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연 KBS가 ‘태양의 후예’의 뒤를 이을 시즌2를 제작, 성공까지 이끌 수 있을까.
한편 ‘태양의 후예’는 지난 14일 마지막회 시청률이 38.8%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종영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22억뷰를 돌파하는 인기를 누리며 국내를 뛰어넘어 중국까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