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쌍용차가 해외시장에 티볼리 에어 론칭을 앞두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비롯해 글로벌 판매 확대 의지를 다졌다.
쌍용차는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6 해외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첫날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 시승회를 시작으로 콘퍼런스, 우수 대리점 시상, 국가별 라운드미팅, 디자인센터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콘퍼런스에서는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국내외 SUV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티볼리의 판매 실적을 중심으로 2015년 경영성과 및 2016년 사업계획, 중장기 수출 전략 및 제품개발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 제품에 대한 해외대리점들의 신뢰와 애정, 적극적인 판매 확대 노력 덕분에 지난해 티볼리를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회사의 경영성과도 크게 개선될 수 있었다”며 “티볼리 에어의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은 물론, 신규시장 개척 및 시장다변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 후 티볼리 브랜드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티볼리 에어가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제품 개발 배경부터 콘셉트, 강점,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참석자들은 그랜드 하얏트 인천~서울마리나 클럽&요트 구간에 걸쳐 실시된 시승회를 통해 티볼리 에어의 뛰어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탁월한 승차감, 안정된 정숙성은 물론 압도적인 공간활용성에 큰 만족감을 표시하며 티볼리 에어의 성공적인 현지 판매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우수 대리점 시상식에서는 영국 대리점이 올해의 대리점(Distributor of the Year)의 영광을 안았으며, 중부유럽(성장 부문), 칠레(시장점유율 부문), 뉴질랜드(네트워크관리 부문), 코스타리카(비즈니스개발 부문), 스페인(고객서비스 부문), 페루(디지털마케팅 부문) 등 7개국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