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비전코리아'가 단체의 내부 사정으로 어제 사업을 포기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전코리아는 남북 주민의 문화이질감 극복사업을 하겠다는 취지로 사업을 신청했다. 행자부는 이에 3500만원의 지원금을 배정한 바 있다.
비전코리아는 지난해 1월 통일부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단체이다. 하지만 최근 어버이연합과 주소지가 같고, 대표 역시 탈북어버이연합과 동일한 김모씨로 알려지면서 어버이연합의 자금 지원통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