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개교 60주년

2016-04-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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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수, 직원 사명선언문 선포

▲한남대 이덕훈 총장(왼쪽 세 번째)이 학생, 교수, 직원 대표들과 ‘동행’을 주제로 한 풋 프린팅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한남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한남대(총장 이덕훈)는 21일 교내 정성균선교관에서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학생, 교수, 직원의 사명선언문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 교수, 직원 등 대학 구성원 400여명은 ‘사회정의와 세계평화,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글로컬 인재를 양성한다’는 개교 60주년 사명선언문을 선포했다.
이덕훈 총장은 이날 한남대 최초의 건물인 ‘린튼(인돈) 기념관’을 비롯해 선교사촌 등 캠퍼스의 여러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 故 찰스 데이비스의 아들 닐 데이비스 부부를 초청, 감사패를 수여했다.

닐 데이비스는 선친에 이어 미국에서 유명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한남대 초창기 성문학과 교수로 20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던 故 존 무어(한국명 모요한) 선교사의 아들 윌리엄 무어 선교사 부부에게도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 ‘사진으로 보는 한남 60년사’와 ‘60주년 기념 설교집’ ‘선교사 열전‘ 출판기념회가 진행됐다. 2부 순서로 이덕훈 총장이 지난달 취임식에서 학생, 교수, 직원 대표와 함께 했던 풋 프린팅 동판 제막식이 이어졌다.

이덕훈 총장은 “60년간 한남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학생, 교수, 직원, 동문, 이사회 및 지역사회와 더불어 ‘새로운 60년, 새로운 한남’의 역사를 이루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1956년 개교 이후 지역밀착형 대학을 표방해온 한남대는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펼친다.

앞서 지난 14일 대전지역 기관과 복지시설 등에 ‘개교 60주년 감사의 떡’을 돌리며 지역주민들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한데 이어, 5월에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맞춤형 대학생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 차원에서 중리시장 등 대전지역 전통시장들을 방문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직접 구입해 이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행사도 갖기로 했다.

6월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대전시립합창단 초청 공연을 교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공연에 목마른 대전 대덕구 주민들과 한남대 구성원들이 함께 자리하는 행사다.

이밖에 한남대는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첨단고분자 및 신소재 국제저명학술대회’를 유치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진행한다.

또한 전국동문교사 초청 특별세미나, ‘한남을 빛낸 100인’ 선정 사업 등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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