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가수 조성모가 데뷔 18년 만에 처음 라디오 DJ 자리를 꿰찼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KBS 해피FM 봄 개편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KBS 해피FM 봄 개편에서는 가수 유열·조성모, 아나운서 이정민·강서은·최시중이 합류했다.
조성모는 “어린 시절 라디오를 통해 발라드 감성을 얻었고, 음악을 소개받았다”며 “그런 라디오를 직접 진행하게 된다니 너무 기쁘고 떨리고 두렵다”라고 운을 뗐다.
조성모는 “포스터 속 내 이름이 초록색이더라. 정말 우연이기 힘든데 초록의 의미처럼 싱그럽고 활기찬 2시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는 하루의 중심이다. 나른한 오후에 활기차고 좋은 음악으로 힘을 드리고 싶다. 또 가수 출신인 만큼 선곡에도 신경을 쓰겠다”며 “감동적인 음악, 재밌고 신나는 음악, 용기주는 음악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조성모가 DJ로 합류한 ‘행복한 두시’는 오는 25일부터 KBS해피FM(수도권 106.1MHz)을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