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서동주민들,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부지에서 검출된 ''불소 문제해결 촉구

2016-04-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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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중구 운서동 주민들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부지에서 검출된 기준치 이상의 ‘불소’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 중구 운서동주민협의회(이하 주민협의회)는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공항공사와 중구청에 인천공항제2터미널부지에서 검출된 기준치 이상의 ‘불소’와 관련 공사중단 및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운서동주민협의회가 21일 인천시청에서 관계기관의 불소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주민협의회는 지난해6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인천공항3단계 건설사업 현장인 제2여객터미널 공사현장의 토양이 기준치의 최고2.5배를 초과하는 불소에 오염된 사실을 밝혀냈지만 아직껏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에따라 주민연합회는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즉각적인 정밀조사를 실시하라 △인천공항공사가 해당지역에 대한 공사를 중지하고 토양정화작업을 즉시 실시하라 △현안문제를 공식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사회적 협의기구를 설치하라등의 요구조건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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