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21일, 앤서니 자메츠코프스키를 아태지역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자메츠코프스키 신임 부사장은 미디어와 기술 분야에서 17년 이상의 전문 경력을 보유했으며, 향후 넷플릭스의 아태지역 전략적 파트너십과 사업개발 활동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구글 산하 유튜브의 유럽 및 아시아 지사에서 8년간 근무하며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유튜브의 아태지역 음악 사업을 총괄했으며,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할 당시 비디오 공유 플랫폼 사업의 초기 멤버로 활동하며 홍콩에 거점을 두고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지역 파트너십 개발을 주도했다.
또한 6년간 워너브라더스 텔레비전의 영업 및 사업개발 매니저를 지내며 유럽 지역 방송 및 VOD 플랫폼 콘텐츠 라이센싱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전 세계 190여 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한 이래 넷플릭스는 싱가포르의 싱텔 및 스타허브, 홍콩 PCCW 미디어의 나우 TV 등 아시아 지역 정보 통신 선두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자메츠코프스키 신임 부사장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아태지역의 가입자 수를 늘려나가는 것은 넷플릭스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자메츠코프스키 신임 부사장은 넷플릭스 싱가포르 지사에 주재하며 미국 본사의 빌 홈스 글로벌 사업개발 담당 총괄책임자직속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