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관·군 합동 방역단 발대식 개최

2016-04-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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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0일 고양시 공릉천 문화체육공원에서 지카바이러스 및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 네트워크와 협력 시스템 구축을 선포하는 민관군 합동방역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고양시 3개구 보건소 방역관계자, 1군단 및 예하 군부대 방역반, 민간자율방역단 등 고양시 민·관·군 방역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결성돼 각종 행사에서 안전 홍보의 첨병으로 활약하는 고양시 시민안전서포터즈도 참여해 적극적인 생활주변 모기유충서식환경 제거 활동을 다짐했다.

행사는 방역 활동 유공자 3명에 대한 감사패 전수를 필두로 최봉순 제2부시장의 격려사, 박홍서 고양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의 축사, 고양시 민관군 방역단 대표의 결의문 선서순으로 진행됐으며 방역 시연회와 방역장비 수리 및 감염병 예방 홍보관 관람 등이 함께 실시됐다.

행사를 주최한 덕양구보건소 김안현 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와 기온 상승으로 인한 말라리아 확산 등에 대비해 지난해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발대식을 개최했다”며 “민·관·군이 굳건하게 방역 협력시스템을 유지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유류를 약품과 같이 사용하는 연막소독을 줄이고 연무 및 분무 등 친환경 방역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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