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해 주요 간선도로 교통량이 전년 대비 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구간은 가양대교~장항나들목(자유로) 구간이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간 연결 주요 간선도로(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를 대상으로 한 도로교통량 조사결과, 일평균 교통량 1만3941대로 집계돼 전년(1만3378대) 대비 4.2% 증가했다.
간선도로 교통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10년 전 일평균 교통량인 1만1925대와 비교하면 지난해 16.9% 교통량이 증가한 것이다.
주요 지역 간 연결 간선도로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으로 자유로 가양대교-장항나들목 구간(20만8779대)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하남-퇴계원 구간(20만5243대)과 경부고속국도 신갈-양재(20만3604대)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월별 교통량은 휴가철인 8월(월 평균 대비 108.2%)이 가장 많았다. 반면, 1월(월 평균 대비 89.4%)의 교통량이 가장 적었다.
요일별 교통량은 토요일(요일 평균 대비 108.7%)이 가장 많고, 일요일(요일 평균 대비 95.6%)이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 교통량은 오후 5∼6시(시간 평균 대비 167.9%)에 가장 많고, 오전 3∼4시(시간 평균대비 13.0%)에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