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자수석 20일 조찬 회동…북한 도발 저지 협의

2016-04-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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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이 전날 3국 외교차관 협의회에 이어 20일 오전 3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조찬회동을 하고 북핵 및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진=외교부 트위터]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전날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수행차 방한 중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미일 수석대표와 비공식 조찬회동을 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수석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전날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후속으로 최근 실패로 끝난 북한의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평가와 함께 5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2270호)와 각국의 독자제재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대북 압박 강화를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균 본부장은 이날 밤 성김 특별대표와 별도의 업무 만찬도 함께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수석대표 회동에서는 북한의 추가도발 억지와 대북압박 강화를 위한 중국과의 협력 방안, 북한의 추가 도발시 대응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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