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지구환경변화 대응 국제컨퍼런스 서울서 개최

2016-04-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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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안전 및 친환경 항만정책 방안 논의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급변하는 지구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항만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국제컨퍼런스가 21일 서울 영등포 KR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연안방재학괴가 주최하고 해수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재해안전 친환경항만분야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 '재해안전 및 친환경항만분야 정책 제언',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재해안전분야는 우크라이나 국립과학원 볼로디미르 코세부츠키 연구원이 '기후변화 모델기반 싱가포르 해수면상승 수치해석의 시사점' 발표를 시작으로 '공학설계용 파랑관측 제언',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파랑특성 분석 및 활용방안' 등이 논의된다.

친환경항만분야는 일본 히로시마대학 히비노 타다시 교수의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비롯 '해운에 의한 항만 대기오염의 영향 및 대응', '항만 환경관리 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연안방재학회장 심재설 박사를 좌장으로 국민대학교 이상기 교수 등 4인의 전문가들이 컨퍼런스 내용을 논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이번 행사에 앞서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컨퍼런스 주최 측 및 발표자 등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재해안전 친환경 항만정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지구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세계적 추세를 검토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재해안전 및 친환경항만 정책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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