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일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의 인권신장 및 교육공동체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했다.
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특별기획 방송 시청 및 다양한 체험활동, 장애인식 개선 수업 등을 전개해 장애를 가진 친구의 입장에서 '차이'와 '다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에서는 장애학생 교육에 묵묵히 헌신해 특수교육발전에 기여한 현장 교원 및 일반직 공무원, 특수교육 지원인력 등을 발굴해 6명에게는 교육부장관 표창, 72명에게는 교육감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한 지난 1일 도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식개선 행사에 ‘보령한마음학생오케스트라’단원 45명(천북초, 관내 중학교, 보령정심학교 학생 통합)을 초청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만들어 내는 완성의 하모니로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슴 훈훈한 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7월에도 릴레이 장애인식개선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 장애이해 사진 전시회 등 장애인식개선 행사 및 장애이해교육을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장애학생의 인권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해줄 때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나누게 되는 것”이라며 “우리교육청에서는 앞으로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해 모든 장애학생이 사회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수교육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