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꼽히는 천민얼 중국 구이저우성 당서기가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외교부의 유력 지방정부 지도자 초청 프로그램으로 방한하는 천 서기는 23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황교안 국무총리 등을 예방하고 구이저우성과 함께 올해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된 충청남도를 찾아 양 지방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 제공]
방한 중인 천민얼(陳敏尔)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서기가 2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천 서기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행보에 쏠리는 관심은 크다.
천 서기는 이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통상 투자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황교안 국무총리와 윤병세 외교부장관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천 서기는 또 구이저우성과 함께 올해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된 충청남도를 찾아 양 지방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구이저우의 날' 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천 서기는 지난 2005년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2006년에도 류윈산(劉雲山) 정치국 상무위원 등과 한국을 찾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