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이수의 뮤지컬 출연을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가수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이수의 뮤지컬 하차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는 지난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초범이라는 점과 재범방지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자숙 기간을 보냈다. 그는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 출연으로 지상파 복귀를 시도했다가,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지자 제작진으로부터 강제 하차를 통보받았다.
이에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측은 “이수가 적극적인 출연 의사를 밝혀왔다”며 “그는 악보를 받은 지 5일 만에 오디션 현장에서 ‘모차르트!’의 대표곡 ‘내 운명을 피하고 싶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밝힌 바가 있다. 또 제작사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수의 출연에 대한 공식 사과나 하차 검토는 전혀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