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학교 장애이해 수업 실시

2016-04-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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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용 특별기획방송 시청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20일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기획방송을 활용해 전국 초․중․고 학생의 장애이해 수업을 실시한다.

장애이해 특별기획방송은 2005년부터 매년 교육용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에서는 초·중등 과정별 맞춤형으로 제작된 라디오 및 TV를 활용한 수업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초등학생은 20일 오전 9시부터 KBS 라디오로 송출되는 ‘대한민국 1교시 대화가 필요해’를 청취하면서 장애이해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김구라와 학생들이 인터넷 채팅창을 통해 장애친구에 대한 생각을 대화로 나누는 쌍방향 형태로 진행한다.

중·고등학생은 오후 1시부터 KBS 2TV로 방영하는 장애이해 드라마 ‘퍼펙트 센스’를 시청한다.

이 드라마는 시력을 잃어가는 여학생이 시각장애여교사 아연을 통해 장애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특별기획방송을 청취․시청한 후 느낀 점을 적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제18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에 참여하면 출품작 중 우수작품을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

김은숙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장은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전국에서 실시하는 장애이해 방송수업 프로그램인 ‘대한민국 1교시’와 ‘퍼펙트 센스’를 적극 활용해 장애와 비장애를 서로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국민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조성을 위해 모든 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연 2회 의무화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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