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신공영은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 쉐라톤호텔에서 '제10회 한국 유학 베트남 동문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신공영과 베트남 한국유학동문회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귀국한 베트남 청년들을 격려하고 상호 교류를 진작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시행해왔다.
행사는 베트남 전통무용과 K-Pop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내외빈 축사, 한국 전통무용 등으로 이어졌다. 베트남 한국유학동문회가 최용선 회장에게 지원활동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민간외교 차원으로 시작한 행사가 어느덧 10회를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 증진과 공동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베트남 현지에서의 행사 외에도 2005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베트남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2006년부터 현재까지 재한 베트남 유학생연합회의 설립과 운영, 장학금 등을 지원 중이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한신공영은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권위훈장인 '국가우호훈장'(2009년)과 베트남 공산당 청년연맹이 수여하는 '청년세대훈장'(2010년)을 수훈한 바 있다.
한신공영은 베트남에서 2004년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투자개발은행 사옥, 빈증성 상수도시설, 호치민 고속도로, CJ제분플랜트 등의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밤콩 교량접속도로, 후에 하수처리플랜트, 쭝화 인터체인지 건설공사 등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