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상민, 힘들었던 과거 고백…"이혼 후 20일간 이온음료만 마셨다"

2016-04-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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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이상민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냉장고를 부탁해’ 이상민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상민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MC 김성주는 “(이상민이) 90년대 잘 나가는 프로듀서였다. 그런데 잠깐 삐끗해 생활고를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김원준 씨가 사랑이 교통사고처럼 온다고 하지 않았냐. 부도도 교통사고처럼 온다. 아직까지 열심히 걸어나가고 있다”며 “드라마 같은 상황만 수년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집에서 물만 먹고 20일을 살았다던데”라는 김성주의 물음에 이상민은 “뭘 넘기지 못했고, 생각도 없었다. 20일간 이온음료만 먹고 버텼다. 그래서 지금은 쳐다도 안 본다”고 답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이혼하고 이온음료라니”라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상민은 “괜찮다, 나는. 이혼하고 이온음료”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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