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통사찰 문화재 소방 교육 및 훈련 실시

2016-04-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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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봄철 빈번한 화재로 인한 문화재 소실 및 인명피해 등에 대비해 관내 문화재 및 시설물을 대상으로 소방교육 및 재난예방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재 재난대응훈련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재난 발생 시 산림에 인접해 큰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직원 및 고양소방서, 북한산성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산성 대서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으로 불길이 번지는 상황을 가정하고 재난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화재 신고부터 주민대피, 자체 초동진화, 소방차 출동과 화재 진압, 인명구조, 병원이송, 사후 복구 등의 순으로 가상훈련이 진행됐으며 특히 문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형식적인 훈련에서 벗어나 전통사찰 관계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내실 있는 교육 훈련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산림과 인접한 전통사찰 화재에 대한 위해·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설물 관계자에게 현장 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지난 해빙기 전통사찰 소방서 점검결과 미비사항에 대해 즉시 조치토록 하는 등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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