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날 오전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조인식을 갖고, 펀드 교차 판매 등을 통해 한국과 유럽시장에 상호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 첫 사업으로 펀드 교차 판매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로스차일드 그룹의 운용 자문서비스를 받아 '유럽 배당주 펀드'를 곧 출시한다.
'유럽 배당주 펀드'는 로스차일드가 포트폴리오를 자문하고 삼성자산운용 런던 현지법인에서 운용한다. 또 재간접 '유럽전환사채(CB) 펀드'도 출시해 유럽 펀드 라인업을 완성할 방침이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런던법인의 유럽지역 투자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최고의 자산운용사인 로스차일드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며 "당사의 미래사업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안 드 로스차일드 회장도 "한국 및 아시아 자산운용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만큼, 한국 최고 자산운용사인 삼성과 함께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