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대통령,세월호 침몰 5분전“한명도 인명피해 없게 하라”

2016-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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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사진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에서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당시 청와대가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에 갖가지 정보를 요구해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쳤음을 밝힌 가운데 당시 대통령은 세월호가 바다 속으로 사라지기 5분전에 가서야 한명도 인명피해가 없게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당시 대통령은 세월호 관련 상황을 제대로 보고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날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에선 세월호 사고 당시 청와대와 해경본청 상황실 간 통화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에서 공개한 녹취 파일에 따르면 세월호가 바다 속으로 사라지기 5분 전에 가서야 대통령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25분 청와대가 해경본청 상황실에 전달한 대통령의 메시지는 ▲단 한명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여객선 내의 객실 엔진실 등을 포함해서 철저히 확인해 가지고 누락되는 인원이 없도록 하라다.

하지만 이 메시지가 전달될 때는 이미 세월호 안에 있는 수백 명의 승객들이 구조되지 못한 상황에서 세월호가 바다 속으로 사라지고 있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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