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500X, 소형 SUV시장서 ‘인기몰이’

2016-04-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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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500X가 소형 SUV시장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FCA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 이탈리아 브랜드인 피아트의 소형 SUV '500X'가 판매 초반부터 인기몰이중이다.

18일 FAC코리아에 따르면 피아트500X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7만4200여 대가 판매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2월까지 1만6200여대가 판매됐다.
이는 같은기간 5330여대가 팔린 경쟁 모델 '미니 컨트리맨' 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FAC코리아는 국내에 팝스타, 크로스, 크로스 플러스 등 3가지 모델을 선보였으며 가격은 2990만~398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이탈리아 현지 판매 모델(동일 사양 적용) 대비 556만~880만원 낮은 가격이다. 특히 미니 컨트리맨(4320만~4950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1000만원 가량 가격차가 난다.

피아트500X는 무엇보다 깜찍한 디자인과 높은 실용성을 갖춘게 특징이다.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아이콘인 '피아트500'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으며 여기에 활기찬 도심의 라이프스타일과 역동적인 야외 활동 및 주말여행 등 어느 곳에든 어울릴 만한 세련미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FCA 제공]


실내는 클래식한 원형 계기반과 입체적인 3D 컬러 대시보드 등을 통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각종 컨트롤 버튼과 다이얼은 큼직큼직하고 심플하게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 피아트 브랜드 최초의 9단 자동변속기, 주행 환경에 따라 적절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무드 셀렉터(Mood Selector)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췄다.

정인영 FCA코리아 이사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높은 실용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소형 SUV를 원하는 트렌드세터라면 피아트500X가 가장 근접한 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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