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찬)는 지난 15 당진시 신평면 운정양수장에서 유관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공사 유한식 감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을 가졌다.
이날 통수식은 가뭄 예상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해 수확이 끝난 9월부터 관내 순성저수지에 물채우기를 하는 등 노력한 결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14일 현재 관내 12개호소의 평균저수율이 96%에 이르러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노후화된 양수장시설보강을 위해 2008년부터 8년간 국고보조금 150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5년에 현재의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올해도 당진지사의 수리시설개보수사업과 농촌용수개발사업, 배수개선사업 등 13지구로 사업비 300억 원을 현재 추진 중이며, 올해공사가 완공되는 우강1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과 올해 신규지구로 지정된 삽교천지구가 완공되면 취약한 농업기반시설이 현대화되고 농업용수의 효율적인 관리로 영농편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매년 통수식을 거행해 양수장을 시험가동하고 한 해 농사를 지을 농업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통수식은 단순히 물을 흘려 보내는 것을 넘어 농민들의 건강과 풍년농사를 염원하는 기원제도 함께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