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작년 배당금 총액 19억… 사상 최대

2016-04-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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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지난해 코스피 상장법인의 배당금 총액이 19억원을 넘어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법인 중 지난해 현금 배당을 한 법인은 전체 737개사의 66.8%인 492개사로 집계됐다. 

현금 배당을 한 법인 비중은 2011년 63.4%, 2012년 62.0%, 2013년 63.4%, 2014년 66.0%로 유지됐다.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19조1396억원을 기록했다. 19조원을 돌파한 건 사상 처음이다. 최근 5년간 상장사 91.1%가 2년 연속 배당을 했고 지난해 현금 배당 법인의 72.1%(355개사)는 5년 연속 현금배당을 했다. 

지난해 보통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1.74%로 국고채 수익률(1.698%)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한 현금 배당 법인은 199개사(40.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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