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는 주말인 17일 3만여명의 관람객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들의 인기 코스는 공룡 동산 내 '카르노타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유타랍토르' 등 공룡 조형물이다.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디지털 공룡체험관'에서는 관람객의 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공룡 인터랙티브 콘텐츠, 거울에 비친 관람객 모습이 공룡으로 변하는 증강현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공룡엑스포의 백미 다이노토피아관 4D영상관에서 올해 처음 상영하는 '별이 된 공룡'도 관람객들의 호응이 크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활짝 핀 튤립 6만2000 송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고 웃음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고성군이 자매도시인 중국 쯔궁 시와 함께 만든 대형 공룡 등(燈)과 루미나리에, 길이 100m 빛 터널은 포토존으로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