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페이스북이 하드웨어 개발부문 '빌딩8(Building8)'을 신설하면서 구글 출신 레지나 듀건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된 '빌딩8'은 세계를 연결하는 페이스북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구글에서 첨단기술연구부문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를 이끌어 온 레지나 듀건이 '빌딩8'의 수장을 맡았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학, 기업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 기술개발에 과감하게 도전해 온 DARPA의 정신을 활용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설된 '빌딩8'에 대해서는 "향후 수년에 걸쳐 수백명의 인원과 수억 달러의 자금을 이곳에 투입할 것"이라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커넥티비티 등 주요 분야의 10년 계획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