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에 날개 달아드려요"…문화창조융합센터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1기 입주 완료

2016-04-1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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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조융합센터는 문화 콘텐츠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사무공간이 필요한 창작자와 소규모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1기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입주자 간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된 타운홀 미팅 장면.
                                       [사진=문화창조융합센터 제공]



문화콘텐츠 창작자 위한 사무공간 무상 제공
버추얼센터, 사운드랩, 모션스튜디오 등 센터 보유 제작시설 이용
사업 지원, 마케팅 교육 등도 병행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몸만 오세요. 콘텐츠에 날개를 달아드릴게요."

문화창조융합센터(센터장 강명신)는 문화콘텐츠 창작자와 소규모 창업기업을 위한 사무공간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1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기 모집은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2명의 입주자가 선정됐다.  

입주자들은 올 6월말까지 서울 상암동 씨제이이앤엠(CJ E&M)에 위치한 센터 2층 사무공간을 임대료없이 쓸 수 있고 버추얼센터, 아이디어랩, 사운드랩, 스토리랩, 모션스튜디오 등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제작시설과 장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서 사업계획서 작성, 홍보마케팅 노하우 등에 대한 교육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입주자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소모임도 월 1회 개최하며, 문화콘텐츠 창작 기업의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투자 유치도 도울 예정이다. 3개월 뒤에는 내부 심사를 거쳐 입주를 연장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타운홀 미팅                              [사진=문화창조융합센터 제공]



이번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1기에는 밀리언셀러 카툰 에세이 '파페포포' 작가 심승현 씨를 비롯해 덴마크 국제 창업경진대회 '2015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컵'에서 음악 창작앱으로 3위에 오른 아이스블링크 디지털(대표 이종준), MCN(Multi Channel Networks)을 준비 중인 푸드칼럼니스트, 융합예술창작그룹 소속의 무대예술가, 전통적인 소재로 아트토이를 펼치는 디자이너, 웹드라마 제작사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문화콘텐츠 창작자·기업들이 선정됐다. 

지난 14일에는 오피스 1기 입주완료 기념 타운홀 미팅과 온라인 마케팅을 주제로 한 강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연사로 초청된 정종실 트리엔 대표는 "'공유'라는 키워드는 여전히 최대 화두"라며 "중소사업자들 간의 교류는 필수적이고 여기에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야 온라인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연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 최신 트렌드, 온라인 비즈니스 상품력과 마케팅 포인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등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을 했다.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타운홀 미팅                                  [사진=문화창조융합센터 제공]



강명신 센터장은 "문화예술 분야 창작자들을 위한 사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콘텐츠 간 융합과 새로운 시도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소규모 창작기업들이 글로벌 마켓을 지향하는 시각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화 지원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창조융합센터는 '미래의 먹을 거리'로 불리는 융·복합 문화콘텐츠를 확산하고 콘텐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2월 CJ그룹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올 3월엔 융‧복합 전문인재 육성기관인 문화창조아카데미가 개관하며 문화창조융합벨트 6개 거점 중 3개가 본격 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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