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SK주식회사 C&C가 지난달 AI를 주제로 열린 디톡스(D’Talks)에 이어, 이번 달에는 빅데이터 시작과 미래, 하둡과 스파크을 주제로 한 ‘스파크(Spark) 사용자 모임’을 후원하면서 분당∙판교의 ICT 개발자들간의 지식공유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SK주식회사 C&C(대표이사 박정호)는 14일 경기도 분당 사옥 ‘비젼룸’에서 열린 ‘스파크 사용자 모임’ 밋업(Meetup)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스파크 사용자 모임’은 SK주식회사 C&C New Tech팀의 이상훈 대리가 운영하는 SNS 커뮤니티 모임으로 약 26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유일한 스파크 개발자 모임이다.
스파크란 △인메모리 처리 △실시간 처리∙분석 △SQL △머신러닝을 빠른 속도로 분산 처리할 수 있는 아파치 오픈소스로써 해외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술이다.
이날 정기 모임에는 ‘아파치 하둡 : Today and Beyond’를 주제로 빅데이터 표준 플랫폼 하둡의 창시자인 더그 커팅 클라우데라 수석 아키텍트 겸 아파치 SW재단 의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더그 커팅은 주제발표에서 “처음에는 하둡이 이렇게 성공할 줄 몰랐고, 실리콘밸리 외부 사람들이 하둡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하둡은 현재 청년기에 접어들었고, 이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활동한 커뮤니티의 산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빅데이터를 수행할 때 오픈소스의 당위성 △빅데이터 오픈 소스들의 트렌드 △아파치 스파크의 장점에 대해서 모임에 참석한 개발자들과 함께 진지하게 얘기했다.
이 외에도 △서울대 빅데이터 연구원 차상균 원장이 ‘국내외 빅데이터 현황과 전망’을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실 김한주 박사가 ‘스파크 기반 딥러닝’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현 SK주식회사 C&C 역량기획본부장은 “SK주식회사 C&C가 모든 ICT개발자들 간의 신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디톡스 외 개발자 모임 후원 등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