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유명한 프리미엄급 반도체 제품 브랜드 클레브(KLEVV)를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SK주식회사 C&C는 29일 프리미엄 반도체 제품 자회사 에센코어가 고사양 반도체 제품 브랜드인 클레브의 총판을 통한 국내 판매 및 한국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2015년 북미와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클레브는 소비자 전용 최고 사양 제품군으로 △게임용 오버클럭 메모리인 DDR4와 DDR3 △고성능∙대용량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4중의 데이터 보안 알고리즘이 적용된 지문인식 USB로 구성돼 있다.
클레브는 프리미엄 반도체 제품 시장 진출 첫해에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 2015’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반도체 제품의 디자인과 성능의 혁신성을 인정 받았으며, 빼어난 CPU∙GPU(그래픽 처리) 성능을 뽐내며 북미와 유럽의 게임 애호가와 고사양 컴퓨터 사용자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에센코어는 지난 2월부터 클레브 제품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다나와와 협력해 클레브 메모리가 장착된 DIY 컴퓨터를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에에수스 등 국내외 유수의 업체와 협력해 고성능 클레브 D램 메모리를 장착한 게임용 오버클럭킹 컴퓨터를 제작, 판매했다.
특히 에센코어는 클레브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캠코더∙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문화 예술∙창작지원 활동’인 ‘아티스트 스판서십’도 연중 진행 중이다. ‘아티스트 스판서십’은 한국 예술가들이 창작한 문화 예술 작품들을 세계에 알리며 한국 예술가와 클레브 제품 브랜드의 글로벌 명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
지난 2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트레스(TRES)’와 함께 작업한 첫 번째 작품 ‘클레브 악토퍼스(KLEVV OCTOPUS)’는 세계힙합댄스대회 챔피언 ‘락앤롤크루(Lock n Lol Crew)’의 멤버들이 출연해 그들의 삶을 향한 희망과 도전, 협력의 과정을 밀도있게 담아냈다.
에센코어는 또한 클레브가 탑재된 국내 컴퓨터 업체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게임 및 가전제품 전시회도 지속적으로 참여한다. 온라인 컴퓨터 쇼핑몰 ‘아이티엔조이’와는 대만 컴퓨텍스에 참가하고 북미 최대 게임쇼인 팍스 이스트(PAX East) 및 팍스 사우스(PAX South)에서는 클레브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연승훈 에센코어 브랜드 마케팅 담당은 “클레브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라며
“북미와 유럽, 중화권, 한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게이머들과 고사양 컴퓨터 애용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