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4일 추가 공고를 내고 코어 사업 대학 4~7곳을 추가 선정해 사업비 15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고에서는 지원규모에 대해 5∼40억원 범위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신청하되 기초교양대학 모델 등 혁신적인 모델의 경우 충분한 재정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최초 공고 내용과 같고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을 수행하고 있거나 수행한 적이 있는 대학도 기초교양대학 모델 지원이 가능하며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대형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지원할 수 없다.
교육부와 연구재단은 지난달 코어 선정평가 예비결과를 발표하고 수도권에서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가톨릭대 등 7개 대학, 지방에서는 부산외대, 동아대, 경북대, 부경대, 전남대, 전북대, 계명대, 충북대, 가톨릭관동대 등 9개 대학으로 16개 대학을 선정했다.
각 대학의 지원금은 대학의 참여 학과, 교원 수, 학생 수 등 참여규모와 사업계획을 고려해 12억원에서 37억원을 차등 배분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당초 20∼25개 대학을 선정하겠다고 공고했었지만 향후 추가 공모를 하기로 하고 지난달 16개 대학만 선정했다.
교육부가 추가공모에서 4~7곳을 선정하기로 해 최대 4~9곳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보다는 줄었다.
지난달 선정한 16개 대학에 대한 지원금액 총액은 424억원이었다.
추가 공모에서는 기존에 사업계획을 제출한 대학도 보완해 제출할 수 있고 신청하지 않았던 대학도 신청할 수 있어 지난달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연세대 등도 계획서를 보완해 추가 공모에 재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추가 공모에서는 대학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기한을 넉넉히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