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단체관람… 이색 관광 봇물

2016-04-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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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4월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이색 행사가 열리고 있어 주목된다.

1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강원도, 용평리조트와 함께 태국 관광객 700여명을 대상으로 눈썰매 대회를 연다. 이 상품은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스키장 비수기인 4월에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는 이색적인 소재인 눈으로 방한상품 다양화와 비수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품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또 송중기 주연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에 힘입은 이색 행사도 열렸다. 관광공사는 14일 저녁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양, 청뚜, 시안 등 6개 지역에서 중국 여성 1000여명을 대상으로 동시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와 한류 콘텐츠, 개별관광객 지방상품을 소개했으며 행사가 끝난 뒤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 방송을 함께 시청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화장품·건강보조식품 판매업체인 아오란그룹의 인센티브(포상관광) 단체 6000여명이 인천 월미도에서 치맥 파티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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