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시가 2016년도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175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220개 업소로 확대 지정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08년 전국 최초로 20개 업소에 대해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한 이후 매년 확대 지정해 27만5000여 외국인에게 주거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 받고자 하는 개업공인중개사(법인의 대표자)는 자치구 중개업 담당부서 또는 협회·지회 등에서 지정신청서를 받아 다음달 31일까지 작성해 부동산중개사무소 소재 자치구 중개업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지정 받을 수 있다.
지정기준은 서울시에서 부동산중개업을 계속적으로 1년 이상 영업 중이고, 최근 1년 이내에 공인중개사법에 의한 행정처분 등을 받지 않은 사무소로 대표자(신청자)가 언어 심사에서 적합성 판정을 받은 60점 이상 사무소 중에서 지정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추가 지정된 사무소에 대해서는 7월 중으로 지정증과 홍보로고를 제작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