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123석]새누리당,탈당파 복당으로 다시 1당되나?사실상 복당 전면 허용

2016-04-1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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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기상업고등학교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이하 더민주 123석)을 차지해 원내 1당이 되고 새누리당은 122석을 얻는 데 그쳐 원내 2당으로 전락하는 대패를 한 가운데 더민주 123석에도 불구하고 새누라당이 다시 1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민주 123석 총선 결과가 나온 후 새누리당 지도부는 1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김무성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김태호 최고위원은 “비대위원장에는 원유철 원내대표를 추대하기로 결정했다”며 “당헌당규상 절차를 밟기 위해 전국위원회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무소속 당선자 입당과 관련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는, 차기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개혁적인 보수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에게 문호를 대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즉 더민주 123석 총선 결과에 대해 유승민 의원 등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당선된 사람들의 복당을 전면 허용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유승민, 주호영, 윤상현, 장제원 등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사람들의 새누리당 복당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더민주 123석 총선 결과에 대해 이들 무소속 탈당파 당선자들의 복당이 이뤄지면 새누리당은 다시 1당이 된다.

새누리당 이혜훈 ‘서울 서초구갑’ 당선자는 14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인터뷰에서 더민주 123석 총선 결과에 대해 “이런 상황에서는 한 석이라도 아깝죠. 원내 1당이 되기 위해서 지금 한 석 차이입니다. 더민주당과. 차이가”라며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는 한 석이 아까운 상황에서는 당연히 복당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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