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불참해 제2차 산별중앙교섭 또 무산"

2016-04-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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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14일 서울은행회관에서 예정된 제2차 산별중앙교섭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무산 이유는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불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협상 장소에 전원 참석해 사측인 사용자협의회 관계자들을 기다렸으나 대표자들이 오지 않아 협상이 무산됐다"며 "금융노동자와의 산별교섭에 성실하게 임할 것을 사측에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용자협의회는 금융노조가 일방적으로 교섭 회의 개최를 요구해서 불참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용자협의회 관계자는 "교섭방식, 교섭대표 선임에 대해 아직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 부분을 협의하자고 제안한 상태이고 조만간 이와 관련해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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