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에 선정

2016-04-14 16:0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의 의료, 관광 등 대표 관광상품이 국가 브랜드로 육성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진구, 부산관광공사이 컨소시엄을 통해 응모한 의료‧관광연계상품 ‘아름다움과 건강 찾아 떠나는 부산 SMS(서면메디컬스트리트) 메디, 뷰티 힐링여행’이 정부의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향후 국가대표 브랜드로 육성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은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각 지역의 특화콘텐츠가 포함된 대표 콘텐츠를 선정하여 글로벌 관광 상품으로 명품화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향후 2년간 100억 원을 투자하여 홍보 집중지원 및 브랜드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 홍보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관련 해외모객지원 등 지속적으로 해당분야의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번 공모에는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적으로 부산시를 비롯한 5개 콘텐츠가 선정되었으며, 의료관광상품은 부산시가 유일하다.

시에 따르면‘아름다움과 건강을 찾아 떠나는 부산 SMS 메디, 뷰티 힐링여행!’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중국 상무부 CKA인증 의료기관 4개소, 국제의료인증 JCI인증 의료기관 7개소를 비롯한 의료기관 100여개와 뷰티관련업체 270여개가 밀집해 특화거리를 형성한 SMS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다.

성형·피부·치과 등 쁘띠의료관광상품과 헤어·네일·웨딩촬영 등 뷰티관광상품, 주름·색소·줄기세포치료 등 안티에이징상품, 건강검진 및 힐링여행상품과 부산 원도심 근대문화, 야경관광명소 13선, 해양관광 등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 연계된 프로그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단순한 부산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머물렀던 수준을 넘어 국가대표 브랜드로 육성된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의료관광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향후 2020년 의료관광객 20만 명 유치, 2030년 아시아 3대 의료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