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15일 독도지킴이학교로 선정된 14개 학교의 동아리 지도 교사와 학생들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지킴이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지난달 18일 검정 통과한 일본 고교 사회과 교과서의 독도 영토주권 침해와 왜곡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도바로알기 교육주간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했다.
독도지킴이학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동아리 중심의 독도교육 실천학교로, 350개교가 응모해 지난달 23일 초등학교 30곳, 중학교 60곳, 고등학교 40곳 등 총 130개 학교가 선정됐다.
독도지킴이학교는 독도 관련 동아리를 결성해 동해・독도 표기 홍보, 독도 모형 만들기, 독도 수호 캠프 등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독도영토주권 수호 활동을 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학교 별 독도 동아리 활동 내용과 유관 단체의 우수 프로그램 등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지난해 독도지킴이학교 운영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반크 및 세이울 등 독도 관련 실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 활동가의 강연도 마련했다.
박성민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은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독도가 명백한 우리 영토인 근거를 분명히 인식하고, 이를 토대로 국제 사회에 홍보할 수 있는 실천적 활동가가 돼야 한다”며 “실천 중심의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해 독도교육지킴이학교 활동 우수사례를 개발해 제공하는 등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