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3D 지도로 속속들이 본다

2016-04-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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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앞으로 서울 전역의 공간정보를 실감나는 3D로 속속들이 볼 수 있다.

서울시는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완료하고 15일부터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15년부터 웹과 모바일로 제공하는 '서울시 실내지도 서비스'와 연계해 인도어 맵(http://indoormap.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서비스 범위를 기존 6개 구에서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웹표준 방식을 적용해 어느 지역이든 PC에서 클릭 한 번이면 3D 입체 공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국토교통부의 3D 기본 데이터를 확보하고 복합정보를 3D 공간상에 구현했다. 또 HTML5와 WebGL 등 최신 웹기술을 적용했다.

앞으로는 프로그램 추가 설치 없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롱 등 5개 주요 웹브라우저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3차원 공간정보 위에 교통 CCTV 영상, 서울시정 홍보영상 등 동적 콘텐츠를 융.복합해 구현하는 서비스도 시범운영한다.

예컨대 충정로와 경부고속도로 서초1교를 검색하면 그 지역의 실제 교통 CCTV 영상이 나온다.

아울러 이용자가 3차원 공간정보를 단순히 확인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응용해 직접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Open API'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정부3.0 정책에 걸맞게 3D 공간정보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기반 구축이 목적"이라며 "이를 토대로 향후 모바일을 통해서도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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