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을 낙선 이만기, 과거 "이장 뽑는 방송에서도 뽑히지 못해"

2016-04-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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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가 '경남 김해을'에서 낙선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MC 김제동은 "이만기씨가 16대 총선에서 낙선이 아니라 당내 공천이 번복됐다. 공천이 번복됐다는 의미는 '줄 것 같이 하다가 이 사람한테 못 줘'라고 한 것"이라며 씨름판과는 달리 정치 승률은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이 "17대 총선에서도 낙선했다. 공천 번복에서 낙선으로 발전이 있었다. 또 2014년 김해시장 후보에 출마했는데 낙선했다"고 하자, 이만기는 "사실 예전에 이장을 뽑는 방송에 나간 적이 있다. 그때도 뽑히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3일 진행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새누리당 이만기 의원(34.4%)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62.4%)에게 패하며 또다시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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