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읍·면지역 일주도로 구간 중 무단횡단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많은 곳에 대해 사업비 8억원을 투입, 간이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교통사고가 많은 시내 주요간선도로에 간이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지역의 경우,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크게 감소됐다.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지난달 21일 경찰발표 자료에 따르면 시내지역 간이 중앙분리대가 설치되기 시작한 지난해 이후, 제주지역 전체 무단횡단 교통사고 사망자는 67%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읍면지역 일주도로를 비롯한 주요간선 도로 중심으로 간이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등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