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298타점을 기록했던 이승엽은 2-1로 앞선 1회말 무사 만루에서 NC 이민호의 초구를 때려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짜리 2루타를 기록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이승엽은 1389타점으로 개인 통산 타점 1위를 기록 중인 양준혁(은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복고를 졸업하고 19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KBO리그에서 14시즌 째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