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보다 나은 A조’ 韓, 조편성 나쁘지 않다

2016-04-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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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상대가 정해졌다. 나쁘지 않은 조편성이라는 평가다.

한국(세계랭킹 56위)은 1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이란(42위), 우즈베키스탄(66위), 중국(81위), 카타르(83위), 시리아(110위)와 함께 A조로 분류됐다.

B조에는 호주(50위), 일본(57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아랍에미리트연합(68위), 이라크(105위), 태국(119위)이 위치했다.

일단 한국을 제외한 5팀 모두 중동팀을 만나는 최악의 경우를 피했다. 한국은 최종예선 조추점에서 2번 포트에 위치했다.

무엇보다 3번 포트의 사우디아라비아 대신 우즈베키스탄, 4번 포트 아랍에미리트연합 대신 중국을 만난 것이 긍정적이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상대 전적에서 9승3무1패, 중국과의 상대 전적에서 17승12무1패로 앞서 있다.

한편, 오는 10월11일 열리는 최종예선 10경기 중 네 번째 경기인 이란 원정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1번 포트의 이란과는 상대 전적에서 9승7무12패로 열세다.

이어 11월15일 홈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다섯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조 1,2위 팀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3위 팀은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리 팀은 북중미 4위 팀과 본선 진출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 최종 예선은 9월1일부터 2017년 9월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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