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미쓰비시 전범기업 광고거절에 대해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하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는 일본의 전쟁범죄를 강력하고 철저하게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미국 정부 역시 처음엔 그럴 방침이었다. 미국 상원위원은 전범으로서의 천황의 체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기도 했다. 즉 처음엔 일본의 천황 히로히토가 일본의 침략전쟁을 지휘한 최고 책임자로서 사형을 당할 것으로 전 세계는 예상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냉전이 격화되면서 미국 정부의 방침도 바뀌었다. 즉 일본의 전쟁범죄를 육군에게만 묻고 일본이 미국에 끼친 피해만을 처벌하는 방향으로 미국 정부의 방침이 바뀐 것.
만약 이 때 미국 정부가 일본의 전쟁범죄를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해 전 세계인의 바람대로 천황을 사형시키고 다른 전범들을 철저히 색출해 처벌했다면, 그래서 재벌들도 철저히 처벌받았다면 지금 송혜교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모델 제의를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하는 일도 없었을지 모른다.